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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환매주기 단축한 ‘빠른대응TDF’ 출시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0 09:19

수정 2025.09.10 09:02

신한자산운용, 환매주기 단축한 ‘빠른대응TDF’ 출시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TDF(Target Date Fund) 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신한빠른대응TDF’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기존 TDF 시리즈 운용 성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환매주기를 단축하고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미 국내 TDF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신한마음편한TDF(2017년 출시), 신한장기성장TDF(2020년 출시)를 바탕으로 최근 5년 동안 신한운용의 TDF는 괄목할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수한 장기성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TDF 수탁고는 8월말 기준으로 1조 1681억원으로 2020년말 1923억원 대비 6배 성장하였다.

같은 기간 TDF 전체 시장이 4조원대에서 약 13조6000억원으로 3배가량 성장한 것에 비하면 신한자산운용 TDF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TDF 시장점유율도 4.5%에서 8.5%로 뛰어올랐다.

신한빠른대응TDF는 환매주기 단축(4영업일 환매대금 지급)자의 자금 회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방어자산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 리스크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센터장은 “2025년 하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시기”라며 “빠른대응TDF는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고,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신속히 낮춰 방어주 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