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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협력 방안 논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0 09:39

수정 2025.09.10 09:39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1~12일 이틀간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과 북항 1·2단계 재개발 현장에서 '2025년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 건설업체와 대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함께 짓는 안전한 부산, 상생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 시공 능력 상위 19개 건설대기업과 부산 중소 건설업체를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역량강화(Scale Up)' 사업에 참여한 부산 전문건설업체 4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 첫날인 11일엔 웨스틴조선부산에서 40개 부산 건설업체와 19개 대기업 간 협력을 위한 1대 1 멘토링과 상생 연찬회가 열리고,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12일엔 시와 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9개사 관계자들이 북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국내 건설경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북항 재개발 사업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로 올 하반기 건설경기는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번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의 만남이 이를 위한 유기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