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내년 서울 공립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올해보다 53명 줄어든 212명이다. 유치원 교사는 33명 늘어난 48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 대비 13.6% 줄어든 298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2026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공립 교사는 △유치원 48명 △초등학교 212명 △특수학교(유치원) 8명 △특수학교(초등) 30명으로 총 298명의 교사를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교사는 교육전문직 전직 및 퇴직 수요 등을 반영하여 작년 15명에 비해 33명이 늘어난 48명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공립 초등학교 교사는 퇴직자 감소 등으로 작년 265명에 비해 53명이 줄어든 2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학교 교사는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2차 시험은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학교에 통보한다.
또한 사립학교 교사는 10개 학교법인(기관)으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총 20명을 선발한다. 급별로 △초등학교 7명 △특수학교(유치원) 1명 △특수학교(초등) 12명으로 나뉜다.
10개 학교법인 중 2개 학교법인은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8개 학교법인은 사립 복수지원제를 선택했다. 1차 시험은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고, 2·3차 시험(수업실연, 면접 등)은 학교법인별로 시행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응시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원서접수 불편 사항 및 임용시험에 관한 사항은 서울교육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차 시험은 11월 8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7~8일까지 각각 실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10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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