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사는 최근 또 럼 베트남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성공적인 국빈 방한 이후 양국 협력이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 협력과 관련하여 최 대사는 "한국이 금융허브 구축·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 개발, 가상 자산 제도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도 제안했다. 최 대사는 "한국은 베트남의 금융시장 발전을 지원하고, 증권시장의 신흥국 승격 및 보험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력에도 적극 나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협력과 관련하여 최 대사는 "앞으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특히 한국이 강점을 보유하고 베트남이 개발 수요를 가진 분야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 대표단은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의 시행 △첨단 기술 관련 법률 개정 △디지털 전환 정책 △ 금융산업 발전 전략 등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호 득 푹 부총리는 "베트남이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교통 인프라 건설 △과학기술 응용 △디지털 전환 △ 청정에너지 △ 호찌민시·다낭 국제금융센터 구축 등 핵심 분야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전략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푹 부총리는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운영 제도 마련, 가상 자산 거래소 설립,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국가 데이터베이스(세무, 관세, 보험, 토지 등) 구축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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