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윤 전 대통령에 보고
10일 국방부는 "임 중장은 수사 개시가 통보돼 특검에서 조사 중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추가 관련자들은 특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중장은 채상병 순직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었으며, 'VIP 격노'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장이었던 그는 이후 중장으로 진급한 후 2023년 11월부터 국방대 총장을 맡았다. 한편, 국방대 총장 직무대리는 부총장인 김영호 교수가 맡는다.
채상병 사망 원인 수사 외압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임 중장은 그동안 세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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