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포시의회, 천안·용인·안산 공공시설 운영 벤치마킹

뉴스1

입력 2025.09.10 11:03

수정 2025.09.10 11:03

천안예술의전당 운영사 지에스아이(주) 장세광 전무, 김동수 과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천안예술의전당 운영사 지에스아이(주) 장세광 전무, 김동수 과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안산시 교통정책과 주차조성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안산시 교통정책과 주차조성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포=뉴스1) 유준상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는 지난 4~5일 양일간 천안시, 용인시, 안산시를 방문해 문화·체육·장사·주차 분야 공공시설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은 공공시설 확충 과정에서 △BTL(임대형 민자사업) △BTO(수익형 민자사업) △재정사업 △민간위탁 등 다양한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김포시에 적합한 운영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의회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견학에 함께했다.

연구회는 BTL 방식으로 운영 중인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재정사업으로 조성된 '용인 평온의 숲'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안산 이삭길 공영유료노상주차장'을 방문해 각 시설의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천안예술의전당'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방식으로 조성된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역시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제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토탈 장례시스템을 갖춘 화장시설인 '용인 평온의 숲'은 지역의 필수 기반 시설로 자리 잡았다. 연구회는 향후 김포시 화장시설 조성 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안산 이삭길 공영유료노상주차장'은 무인화 및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 적자를 흑자로 전환했다. 김포시 주차 문제 해결과 재정부담 완화에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됐다.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 역시 문화·체육·장사·주차 등 공공시설 확충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현장 견학에서 얻은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 시에 적합한 접목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