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오는 26~28일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2025 안양춤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춤축제는 경기도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두며 춤을 주제로 한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축제에는 13만8천여명이 참여해 34억1천200만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주제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시민참여 공연에는 관내 동아리와 동호회 등 100여팀이 참여하고, 각종 댄스 경연, 랜덤플레이댄스, 댄스 워크숍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개막일인 26일 윤별발레단과 가수 박혜신이 무대에 오르며 27일에는 디제이(DJ) 모쉬(Moshee), 아나콘다(Anaconda)가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파티를 선사한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인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공연과 '제40회 안양시민가요제' 본선 무대도 펼쳐진다.
폐막일인 28일에는 가수 하하와 댄스팀 '프라우드먼'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추억과 감성을 담은 '언제나청춘 콘서트'가 무대를 채운다.
축제 기간 춤과 관련한 각종 전시·체험·홍보부스와 벼룩시장, 먹거리 한마당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처가 먹거리 부스뿐 아니라 벼룩시장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부스까지 확대된다.
개막일 저녁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5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최대호 시장은 "단순한 공연의 장을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의 장"이라며 "춤의 도시를 넘어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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