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자치도, 10일부터 강릉 가뭄극복 민생지원본부 운영...도 지휘부 상주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0 12:02

수정 2025.09.10 12:02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제2청사에서 강릉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제2청사에서 강릉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 가뭄 극복을 위해 '민생지원본부'를 구성,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도청 제2사에서 개최한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민생지원본부는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9개 실·국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강릉 현장에서 민생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에서 병입수 나눔, 급수차 지원, 취약계층 보호,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향후 용수 공급 상황이 더 악화되면 총 3개팀, 12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7일 대책 회의에서 지휘부의 제2청사 현장 근무를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시작으로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가 번갈아 가며 근무하고 있다.


전재섭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도 지휘부와 직원들은 현장에서 시민분들이 겪고 계신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할 수 있도록 2청사에서 근무할 계획”이라며 “강릉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도 민생지원본부를 통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