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서 바이어 200명 대상 행사 개최
국내 중소기업 13개사 31명 참여...현장계약 등 성과
국내 중소기업 13개사 31명 참여...현장계약 등 성과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중소기업 13개사 함께 현장 계약 및 협약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TS는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몽골 진출을 위한 한국 첨단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몽골 현지 바이어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발표하고, 1:1 구매상담회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부 행사에서는 몽골 도로교통정책국(MRT), 몽골 국가도로교통센터(NRTC), 울란바토르시(UB)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업 13개사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관련 제도를 소개하며 몽골 내 협업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후 2부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 몽골 민간 바이어와의 1:1 매칭형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TS는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몽골 바이어 1:1 매칭형 구매상담 68건을 진행했다. 23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비롯한 구매의향서, 업무협약 등 총 13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참여기업 구매상담회와 더불어 경상북도 소재 농어촌 기업을 소개하는 특별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 홍보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분야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과제다. TS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를 위해 TS는 지난 6월 참여 기업 13개사를 모집·선정하고, 선정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전문가 교육 및 컨설팅, 홍보물 제작 등 몽골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부터 한국전력기술 협업 현지 체류비까지 지원했다.
한편 TS는 지난 8~9일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K-모빌리티 중소기업 B2C홍보부스 운영, AI 기반 스마트 공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중소기업 ESG 지원, 네트워크 기반 수출 협업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TS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성장을 지원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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