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국경을 모른다고 주장해…국경에 관해 가르쳐 줘야"
미국 CNN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벌어진 러시아 드론의 우크라이나 공격 도중 폴란드 영공 침해 및 폴란드의 맞대응 등 일련의 상황을 보고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미국·폴란드 정상회담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전쟁 행위를 벌였다"는 비판도 나왔다.
공화당 소속 조 윌슨 하원의원은 엑스(X)를 통해 "러시아는 이란 샤헤드 드론으로 나토 동맹인 폴란드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는 전쟁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전쟁 범죄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속되는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한 나토 동맹국에 감사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재로 대응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푸틴 대통령이 나토 영토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직접적으로 시험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국경을 모른다'고 주장했고, 자유·번영 국가가 국경에 관해 가르쳐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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