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시민·여행객 1천명 대상 온라인 설문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정책과 실효성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안산시 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산을 방문한 여행객과 안산시민 중 안산에서 나들이를 한 경험이 있는 15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온라인(네이버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설문 참가자에게 기프티콘도 지급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안산의 관광 이미지 ▲여행 형태 ▲여행 평가 등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여행 목적, 대표 관광명소 인식, 정서적 이미지, 정보 획득 경로, 희망 활동, 교통수단, 만족도, 접근성 등 관광객의 전반적인 여행경험을 폭넓게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전국 단위 관광통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안산시 고유의 관광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확보, 향후 지역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과 전략적 마케팅 추진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공사는 시와 함께 도심, 연안,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관광벨트 조성과 함께 기존 9경에서 12경으로 확대된 '안산 12경'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진욱 안산도시공사 관광레저부장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안산관광의 매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특화형 관광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시민과 방문객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높은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