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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 체결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0 15:23

수정 2025.09.10 15:13

수과원,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 9일 중앙내수면연구소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멸종위기종 보호와 복원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멸종위기종 복원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서식지 보전 및 관리방안 공동 연구 등 기관 간 연구 협력으로 향후 멸종위기종 복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금강에서 사라진 어름치를 2023년도에 복원하였고, 국내에서 절멸한 종어 의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종 양식기술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어름치는 한강, 금강에서 서식하였으나1980년대 절멸했었다. 종어는 조선시대에 임금님께 진상한 어류이나 1970년대 후반 절멸했던 개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분야와 환경분야 전문기관 간 상호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멸종위기종 보호 및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