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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公 영남본부-포항시, ‘포항역 복합공간·주차장 조성’ 협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0 15:35

수정 2025.09.10 15:35

철도 유휴부지 활용해 주차장 900면 조성... 포항역 주차난 해결 청신호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왼쪽)이 1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포항역 주차장 및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왼쪽)이 1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포항역 주차장 및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북 포항시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포항역 뒷편 물품 하역장 유휴 터 총 3만6875㎡에 주차장·산책로·문화시설 등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복합공간 조성에는 총 1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특히 이 곳에 들어서는 주차장은 총 900면 규모로, 포항역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확충되는 선상 연결통로 등 부대 시설도 역사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설되는 주차공간이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그간 포항시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통해 ‘구포항역~효자역 구간 폐철도 공원화’ 등 3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