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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 M&A 활성화 위한 협약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0 16:04

수정 2025.09.10 16:04

민관협력 M&A 플랫폼 통해 메인비즈기업 신사업 진출 지속경영 지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보 제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사단법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명진, 이하 ‘메인비즈협회’)와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전문역량을 연계해 M&A 잠재수요 발굴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중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메인비즈협회는 2010년 설립 이후 메인비즈 확인제도를 운영하며 경영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온 중소기업 단체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2만3973개 메인비즈 인증기업이 있으며, 이 가운데 5199개사가 협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비즈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55억원에 달해 M&A 잠재수요와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혁신 성장의 동력 확보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인비즈협회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M&A 플랫폼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M&A 중개를 지원하며, 필요시 인수자금에 대한 보증을 연계하는 등 M&A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승계와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M&A 시장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 3월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 M&A 거래정보망을 신설해 M&A 중개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지난 8월에는 M&A 파트너스를 추가 선정해 총 15개 민간 중개기관과 협력하는 등 M&A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