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나누는 대화" 오장환 문학제에 안상학·박남준·이운진 초대
보은군·보은문화원 "아주 특별한 이벤트 될 것"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저명한 시인과 직접 나누는 대화는 어떨까.
국내 시단에 이름을 널리 알린 현역작가 3명이 '한국 문단의 3대 천재' 오장환(1918~1951)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축제에서 독자들과 대화한다.
충북 보은군과 보은문화원,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는 12~13일 오장환의 고향 보은군 회인면 ‘30회 오장환 문학관’ 마당과 속리산 일원에서 ‘30회 오장환 문학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13일엔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안상학·박남준·이운진 시인을 초대해 독자와 대화하도록 주선하는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를 특별히 연다.
강연·공연·전시와 같은 클리셰처럼 진행하는 문학제와는 다르게, 독자와 시인이 직접 대면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사인회도 여는 행사다.
안상학 시인은 ‘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 ‘아베 생각’ ‘안동소주’ ‘오래된 엽서’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고 백석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18문학상 본상, 15회 고산문학상 대상을 탄 작가다.
박남준 시인은 시집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중독자’ ‘적막’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등과 산문집 ‘꽃이 진다 꽃이 핀다’ 등을 펴냈다. 천상병 시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조태일 문학상, 임화 문학예술상, 하동문학상을 탔다.
이운진 시인은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등을 출간했다. 올해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그래서 디카시 마니아에겐 다시 없을 대화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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