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 비전을 뒷받침할 더불어민주당 방위산업 특별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더 많은 방산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함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수출 지원이나 금융 세제 지원 강화 등 방산 기업들의 수출 확대 지원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기술 투자,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 국방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하며 "대한민국이 방산 4대 강국으로 진격하는 데에 필요한 물자와 전략을 지원하는 전천후 보급대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명선, 김태선, 민홍철, 윤후덕, 김정호, 박성준, 홍기원, 김남희, 김우영, 모경종, 안도걸, 이재강, 허성무, 황정아, 황희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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