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절차 안내
오는 26일까지 미분양 매도 신청 접수
오는 26일까지 미분양 매도 신청 접수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 오후 2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공고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건설사·시행사·금융기관 등 업계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입공고 주요 내용과 변경 사항, 매입대상·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이 소개되며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8000가구(올해 3000가구, 내년 5000가구)를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품질, 단지 규모, 분양률, 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임대 및 분양전환이 가능한 우량 주택을 선별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되며,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우선 매입한다.
미분양 아파트 매도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현장조사, 매입심의,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통해 건설 경기 안정과 함께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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