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NATO 군사위원장 만났다… "파트너십 강화"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08:43

수정 2025.09.11 08:50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세페 카보 드라곤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을 만나 글로벌 안보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 간 동맹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링크드인을 통해 손 사장이 최근 서울에서 주세페 카보 드라곤에 나토 군사위원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손 사장과 카보 드라곤에 군사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안보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확인했다.

특히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안보가 깊게 연결돼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강력한 지역 간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손 사장은 "유럽에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눈 데 이어 나토 군사위원회 의장을 서울에서 맞이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나토의 리더십과 동맹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한화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유럽의 방위 협력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보 드라곤에 군사위원장은 "한국 방산 기업들은 평화를 위해 투자하는 주요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한편, 손 사장은 유럽 블록화를 뚫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 참가한 뒤 체코로 이동해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개최한 프라하 국방 정상회의 2025에도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IISS 프라하 국방 정상회의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