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주가 40% 넘게 상승…33년만에 일간 최대 상승폭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은 2027년부터 본격 시행돼 약 5년 간 지속된다.
이번 계약은 약 4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4.5GW(기가와트)의 전력 용량을 필요로 한다. 저널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보여주는 사상 최대급 규모 계약이라고 해설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40% 넘게 상승하며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사프라 캐츠는 전날 실적 발표 후 분석가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6∼8월 세 고객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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