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글로벌 인재 확보" CJ대한통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24일까지 지원 접수
로봇·자동화·SCM·글로벌 사업 직무 선발

CJ대한통운, 2025 하반기 신입공채 포스터.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오는 2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은 △SCM(공급망 관리)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최적화 △재무·회계 등 일반전형과 △글로벌 SCM △글로벌 사업관리·재무 직무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나뉜다. 글로벌 트랙은 올해 상반기 신설된 제도로, 합격자는 전략국가 현장에서 글로벌 SCM 프로젝트와 사업관리·재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로봇·AI 기반 자동화와 운영구조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핵심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인도 등 전략국가 파견 프로그램인 CBO(Cross Border OJT)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해외 인재육성 제도도 마련했다.

또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달 5일 서울대에서 열린 기술교류회에서 TES물류기술연구소 경영진이 로봇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고려대·서강대·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도 실시했다.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는 캐치카페에서 직무별 채용설명회를 열고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TEST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된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는 만큼 미래기술과 글로벌 사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물류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