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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조명산업 거점 육성” 인천시,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건립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4:00

수정 2025.09.11 14:00

5년간 5160억원 경제효과와 9200명 고용 효과 예상
키엘연구원과 408억원 투자 유치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조명기술 분야 전문기관인 키엘연구원과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키엘연구원은 인천 북부권역에 2028년까지 총 408억원을 투자해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신축·운영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개원을 위한 투자 △인간 중심 조명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스마트 조명 탄소저감 실적 외부사업 추진 △지역 인력 채용 및 과학산업 선도 국가대표급 인적자원 육성 △인천 기업 시험평가 수수료 감면 및 산업육성·기술고도화 지원 등이다.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는 폐 LED조명 제품의 재활용과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인간 중심 조명(HCL : Human-Centric Lighting) 기술 개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2028년 센터 설립 시점 기준 약 1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800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설립 후 5년간 누적 약 5160억원의 경제효과와 9200명의 고용 유발을 예상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북부권역을 첨단 조명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수도권 조명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순환경제형 디지털 광융합 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