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PC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HP는 2022년 3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PC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HP는 2021년 한국 게이밍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게이머 문화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캠페인과 제품 라인업으로 18개월 만에 업계 선두에 오르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게이머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P는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오멘(OMEN)을 통해 데스크톱, 노트북은 물론 고성능 모니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HP는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하이퍼엑스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 제공과 함께 모듈형 디자인으로 최대 16가지 조합이 가능한 ‘펄스파이어 사가’ 마우스를 선보이며 개인화 경험을 강화했다. 최근 공개된 ‘오멘 32x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는 구글 TV를 탑재, 4K UHD 고해상도와 144Hz 고주사율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HP는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24시간 전문 엔지니어 전화 상담, 하이마트 접수 대행 서비스, 게이밍 체험존 운영 등 차별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구매 전후 전 과정에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이러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세심하고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HP는 지난 수년간 게이밍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HP는 오멘을 중심으로 한 게이밍 생태계를 고도화해 게이머가 몰입감 있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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