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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아이헬스케어, '수익 10배↑' 그리드…S사 등 세계 톱 티어 기업들과 공동 개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09:54

수정 2025.09.11 09:54

고부가가치 Grid 공동 개발 현황 (자료=제이피아이헬스케어)
고부가가치 Grid 공동 개발 현황 (자료=제이피아이헬스케어)

[파이낸셜뉴스] 의료영상용 엑스레이 그리드 전문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함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지멘스를 비롯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과 고부가가치 그리드(GRID)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대상 IR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미국 H사, 독일 S사, 스웨덴 E사, 미국 M사, 미국 V사 등 세계 각국의 선도 기업들과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해당 의료영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지위를 유지하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이다.



특히 지멘스의 경우 과거 자체 그리드(GRID)를 제조 및 사용해왔지만 과거 제이피아이헬스케어와의 협력 이후 엑스레이 제품군에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그리드(GRID) 제품을 독자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멘스를 비롯한 세계적 기업들과의 협력은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리드(GRID)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부품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매출의 약 80%는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글로벌 엑스레이 그리드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지멘스, GE, 필립스, 삼성 등을 확보해 향후 성장세가 더욱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