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매년 아시아 각국 최상위 리그 클럽들이 한 데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지역 내 최고 권위 클럽 축구 대항전이다.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챔피언스리그2 등으로 구성되며 챔피언스 엘리트 기준 우승 상금은 1000만달러(약 138억원)에 달한다. 우승팀은 대륙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에서는 울산HD·FC서울·강원FC가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참여하고 포항 스틸러스는 챔피언스리그2에서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먼저 FC서울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일본 마치다 젤비아 홈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각 강원FC는 중국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이튿날 오후 7시 울산HD가 홈에서 중국 청두 룽청과 맞대결을 펼치며 18일 오후 9시 15분에는 포항스틸러스가 태국 빠툼 유나이티드 홈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중계는 한준희, 김환, 황덕연 해설위원과 소준일, 윤장현, 김용남 캐스터가 맡는다. 김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부터 동아시아는 확실한 강팀도 약팀도 없는 평준화 시대에 들어섰고 한 번의 방심이 곧 순위권 밖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제는 매 경기가 결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서아시아권 클럽 팀들의 경기에서는 카림 벤제마, 테오 에르난데스,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 등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던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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