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법무법인 광장, 이숭규 전 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영입[로펌소식]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0:27

수정 2025.09.11 10:27

공정거래 분야 전문성 강화…배민-요기요 기업결합건 처리
이숭규 법무법인 광장 수석전문위원/사진=법무법인 광장
이숭규 법무법인 광장 수석전문위원/사진=법무법인 광장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광장은 이숭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총괄과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고, 최근에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빅데이터와 공정거래’를 주제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경쟁촉진과(현 시장감시국), 기업집단과, 경쟁정책과 등 공정위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카르텔총괄과장, 기업결합과장, 심판관리관실 협력심판담당관, 전자거래과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20여년간 굵직한 현안을 맡아왔다.


특히 플랫폼 업계의 대표적 기업결합 사건인 ‘배민-요기요’ 건을 처리했다. 또 카르텔총괄과장 재직 당시에는 정보교환 담합과 관련해 법령 개정과 심사기준 제정 등 과정을 총괄하기도 했다.


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는 광장 공정거래그룹이 “최근 로톡 관련 대한변협 사건 전부 승소를 비롯하여 주요 사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정거래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이숭규 수석전문위원의 합류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광장 공정거래팀의 자문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