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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대구 숙원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2공구 수주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0:48

수정 2025.09.11 10:43

약 630억원 규모...공사기간 60개월
경북 북부권 교통난 해소 기대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위치도. 금호건설 제공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위치도.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11일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는 대구광역시 북구 조야동 오봉로에서 도남공공주택지구를 거쳐 경상북도 칠곡군 국지도 79호선까지 연결하는 신설 도로 사업이다. 총 연장 7.9㎞,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구간은 △1공구(1.7㎞, 침산동~조야동) △2공구(3.5㎞, 조야동~도남공공주택지구) △3공구(2.7㎞, 도남공공주택지구~칠곡 동명면)로 나뉜다. 전체 구간에는 교차로 6곳과 터널 3곳이 설치되며, 본선 제한속도는 시속 80㎞, 연결도로는 40㎞로 계획됐다.



금호건설은 이 가운데 2공구인 조야동~도남지구 구간을 맡아 공사를 수행한다. 터널 2개소, 교량 3개소를 포함하는 3.5㎞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약 630억원이다. 금호건설이 지분 71%를 보유한 주관사로 시공을 맡고, 서한이 29% 지분으로 공동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60개월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