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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인천시, MOU 체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성공 개최"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1:00

수정 2025.09.11 11:02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와 인천광역시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회의 준비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홍보, 숙박, 수송, 안전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양측이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21개국의 재무 및 구조개혁 장관뿐만 아니라 IMF, 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2000여 명의 대표단과 기업, 학계, 언론 관계자가 인천을 찾는 만큼, 행사 품격을 높이고 국제사회에 한국의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주관하는 14개 분야별 장관급 회의 중 마지막 행사로, 사실상 클로징 이벤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역내 지속가능한 성장 △혁신 △금융·재정 △구조개혁 분야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APEC 역사상 처음으로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간 합동세션이 열릴 예정이며,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합동오찬도 병행된다.


이 과정에서 향후 5년간의 역내 경제협력 방향을 담은 로드맵인 ‘인천플랜’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