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산불특별법, 신공항, 영일만항, 의대 신설 등
이 지사,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면담 등 광폭 행보 이어가
이 지사,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면담 등 광폭 행보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
경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주요 간부들과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한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비례대표 이달희, 김위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등 도의 주요 현안과 7대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 지역발전을 위한 입법과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지사는 어제부터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면담, 산불 특위 방문 등 지역 현안 및 예산 건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도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는 등 국회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금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12조3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올 초부터 이 지사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 중앙부처 건의 등 전 부서의 전략적 대응하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요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북은 지금 중요한 지점에 와있다"면서 "경북이 다시 산업과 경제를 일으켜,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 지사와 국회가 많은 역할과 협력을 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법·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도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담보하고 혁신적 재창조를 뒷받침할 산불 피해 특별법, 지역 의료혁신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경국대·포스텍 의대 신설,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입법으로 민생경제와 산업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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