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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벨트앤로드 서밋 2025’서 투자유치 활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4:04

수정 2025.09.11 14:04


지난 10~11일 홍콩에서 열린 제10회 ‘벨트앤로드 서밋 2025’ 행사에서 헤샴 이브라힘 카짐 Jafza 영업이사(왼쪽)와 이재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지난 10~11일 홍콩에서 열린 제10회 ‘벨트앤로드 서밋 2025’ 행사에서 헤샴 이브라힘 카짐 Jafza 영업이사(왼쪽)와 이재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홍콩에서 열린 제10회 ‘벨트앤로드 서밋 2025’ 행사에 참가해 잠재 투자자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벨트앤로드 서밋은 2016년부터 매년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및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열렸으며 80여개 국가·지역의 정부 관료 및 글로벌 기업 대표 등 약 6000명 이상이 자리했다.

경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물류 트라이포트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일대일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남문·미음·지사 외국인투자지역, 서컨·웅동배후단지, 보배복합지구 등에서 추진 중인 산업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 후 홍콩무역발전국, 홍콩물류협회 회장 및 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홍콩 내 해외기업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잠재투자기업 발굴, BJFEZ 프로젝트 홍보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벌 3자물류(3PL) 선도 기업인 K사를 방문해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현지 물류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섰다.

경자청은 이번 홍콩 IR 활동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조·물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서밋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인 계기”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