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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허남준 "19세 교복 연기? 기회 감사…마음 어리게 먹었다" [N현장]

뉴스1

입력 2025.09.11 14:51

수정 2025.09.11 14:51

배우 허남준이 11일 오후 서울 구록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드라마다. 2025.9.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허남준이 11일 오후 서울 구록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드라마다. 2025.9.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백번의 추억' 허남준이 '백마탄 왕자'로 변신해 교복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 김보람/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호 감독,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허남준은 "이 친구가 약간 좀 백만한 왕자라 '재수 없다' 이런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친구라는 생각이 드는 게 많은 걸 감춘 인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 친구는 애초에 자신이 부잣집 아들이라고 해서 부자인 걸 티 내는 친구도 안;ㅣ다"라며 "어릴 적 상처도 있으니까 그 상처로 갖고 있는 연약한 부분들을 지켜내려 한다, 그 시절 어린 친구들은 강해 보이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는 친구들도 많은데 그런 점들이 남들에게는 재수 없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슛이 들어갔을 때 그 여린 마음을 많이 가리려고 했고 어른인 척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남준은 1993년생 만 32세의 나이에 극 중 19세로 분해 교복을 입은 연기에 대해 "일단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제게 그런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외적으로 제가 노력할 수 있는 것은 머리 메이크업 옷 그게 전부였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고 그냥 조금 더 마음을 어리게 먹자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그는 피부 관리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피부 관리도 심지어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