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제주산 찰광어회 300g 2만6900원 판매
수산물 특가 행사 진행...갈치·전복 등 할인
수산물 특가 행사 진행...갈치·전복 등 할인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광어 가격 상승에 대응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6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광어는 여름철 이상 고온으로 양식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해 출하량이 줄었고, 올해 역시 폭염 여파로 시세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찰광어를 대체 상품으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어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찰광어 출시와 더불어 수산물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 생물 갈치(대/마리)는 3990원, 완도 활전복은 특대 2990원, 대 1990원에 판매한다. 또 ASC 인증 냉동 새우살 4종(각 400g/베트남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해 1만4340원에 선보인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 상품으로 찰광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 어종을 발굴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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