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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 미래 키운다"...고려아연, 올해도 유망 작가 발굴 나서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6:07

수정 2025.09.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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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금속공예가상' 13년째 후원
수상자에 상금 1000만원·특별전 기회
고려아연 로고 이미지. 뉴시스
고려아연 로고 이미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국내 금속공예 작가들을 위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주최하며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금속공예 저변 확대와 유망 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3년째 후원 중이며 지난 2023년부터는 공모와 시상까지 직접 주관하고 있다.

올해도 만 45세 이하 현대 금속공예가 또는 장신구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5~9일까지 닷새간 응모작을 접수받았다. 최근 10년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개인 혹은 팀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도 완화했다.

공모 홍보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은 물론 서울공예박물관 디지털 사이니지(키오스크·멀티스크린·엘리베이터)를 활용해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서울공예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금속공예계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서류 심사와 대면 인터뷰를 거쳐 총 2명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2월 1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특별전 기회가 주어진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KZ Clover'라는 사회공헌 전략 아래 △기부·봉사 △인재 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대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영업이익의 약 1%인 70억원가량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