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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발효관광재단, 발효문화 유네스코 등재기념 '국제관광포럼'

뉴시스

입력 2025.09.11 16:30

수정 2025.09.11 16:30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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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출연기관인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12~14일 지역 대표 휴양시설인 쉴랜드와 강천산 일원에서 '2025 순창 발효문화 국제관광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발효문화를 중심으로 국제관광 전략을 모색하고 순창을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관광콘텐츠학회 및 한국호텔리조트학회가 주관한다. 한국과 베트남, 러시아, 몽골, 중국 등 5개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내외 학문 및 산업 간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도의 유망 마이스행사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만큼 학술적 논의와 산업적 적용을 아우르는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행사는 12일 쉴랜드 대강당에서의 개막식 및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발효문화·인류문화유산·관광'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예정됐다.
14일에는 강천산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순창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발효문화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포럼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순창의 발효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순창이 세계적인 발효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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