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운업계, 북극항로 기금 50억 조성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7:04

수정 2025.09.11 17:04

한국해운협회 제공
한국해운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운업계는 11일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총 50억원의 북극항로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북극항로를 통한 물류, 자원, 기술의 국가 간 경쟁이 이미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북극항로 정책의 추진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해운업계는 한국해운협회를 중심으로 북국항로 전담 조직인 '북극항로 TF'를 구성한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 시범운항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화주들도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빠른 시일내에 무역협회와 선화주 상생 협력 MOU도 체결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된 북극항로 기금은 북극항로 시범운항 관련 조사 및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된 쇄빙선 적용, SMR 적용 등의 연구·조사, 대기해양 및 항로 운항자료 수집·분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