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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서 RNGD 기반 시연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2 08:16

수정 2025.09.12 08:16

퓨리오사AI,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서 RNGD 기반 시연

퓨리오사AI는 지난 11일 열린 오픈AI 코리아 개소식 행사에 초청돼 시연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국내 인공지능(AI)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자사 2세대 반도체 RNGD 단 두 장만으로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 ‘gpt-oss 120B’ 기반의 챗봇을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gpt-oss 120B는 오픈AI가 공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픈 소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로, Mixture-of-Experts(MoE) 구조를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평가받는다.

RNGD의 성능과 전력 효율은 gpt-oss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성능·고효율 칩과 모델의 결합을 통해 그동안 만성적 문제로 지적된 인공지능의 전력 및 비용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퓨리오사는 설명했다.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는 “범용인공지능(AGI)가 인류 전체에 이롭도록 한다’는 오픈AI의 미션과 ‘AI를 지속가능하고 접근가능하게 한다’는 퓨리오사의 미션은 상통한다"며 "RNGD와 gpt-oss의 결합은 전 세계 오픈 소스 기반 AI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