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서 자살예방 박람회 열고, 역·열차 매체 활용해 홍보 등 지원
우선, 코레일은 11일 용산역에서 캠페인의 하나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살예방 박람회’를 열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생명지킴이, 위기상담 전화 등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활용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코레일은 전국 역과 열차 등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전사적으로 자살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원한다. 지역정신건강센터와 협업해 전국 53개역에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에도 참여한다. △자살 다빈도 장소 점검 △자살예방교육 △지역맞춤형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홍보를 돕고, 행사 장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역 전광판과 수도권 전동열차 내 영상장치를 통해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송출한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유관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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