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재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규제가 더욱 강화되며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수도권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LTV 강화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 2억원 통일 △수도권 및 규제지역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LTV 제한 등으로, 6.27대책 이후 추가 대출 규제 발표다.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된다.
1주택자의 수도권 전세대출 한도도 주택 소재지역과 무관하게 2억원으로 통일된다. 예컨대 전남 순천시에 집을 소유한 사람이 수도권에 전세를 마련하려 하더라도 대출 한도는 2억원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규제지역 및 수도권 주담대도 LTV 0%로 사실상 금지돼, 사업자 명의로 대출 규제를 우회하던 방식을 차단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가계 대출을 조절하려는 정부의 강경한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으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진입이 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로 매매 혹은 전세를 통해 수도권에 거주지를 마련하려던 실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역대급 대출규제로 여겨지는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두 달여 만에 정부가 후속 대출규제 카드를 꺼내면서, ‘주거 사다리’로 여겨지는 대출 여력은 더욱 줄어들고 현금 확보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수도권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8년 장기 거주 가능, 연5%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의 이점을 두루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수도권 장기 거주가 가능한 매력적인 주거 선택지로 여겨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가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의 수도권 진입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현실적인 주거 메리트를 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다”며 “합리적인 조건으로 수도권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성과 입지가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공지원민간임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이 9월 12일(금) 모집공고 및 추가 임차인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주택홍보관에서 9월 12일(금)부터 21일(일)까지 현장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1,05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금촌동 핵심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우선 단지는 경의중앙선 금촌역이 500m 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도보로 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파주고속도로 금촌 IC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수도권과 광역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한편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돼 월세 부담이 적다.
학군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금촌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문산중, 금촌고, 제일고 등도 가깝다. 통일시장, 이마트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과 파주시청,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금촌어울림센터 등 관공서 및 병원,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탁 트인 조망 확보를 통해 채광, 일조권, 프라이버시를 모두 고려했으며, 소음 저감을 위한 완충녹지와 조경시설도 풍부하게 구성했다. 특화설계를 통해 팬트리, 드레스룸, 수납장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제공된다.
한편 이번 추가 임차인 모집은 청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진행되며, 청년특별공급은 만 19~39세 미혼 무주택자 중 소득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통장·소득·자산·거주지역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청약은 세대당 1건만 가능하며, 동·호수는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된다.
‘파주금촌 금호어울림’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 등록을 하면 관람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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