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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생활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현장점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2 15:30

수정 2025.09.12 15:30

기재ㅜ 자료사진.연합뉴스
기재ㅜ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개화산역 인근 공영주차장을 방문해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서울시 관계자 및 민간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민간투자 모델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신산업과 연계된 복지·문화 인프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민간의 역량을 살린 생활밀착형 사업이 국민 삶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적극 부응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 중 하나다.



서울시가 이번 부지에 제안한 사업은 ‘미래형 실버타운’ 조성이다.
고령자 맞춤형 주거시설은 물론 메디컬·편의시설, 주차장, 물류센터 등 복합기능이 포함된 생활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대상지 공모형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모델 연구용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 재정관리관은 "다양한 신유형의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연구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