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비대면 주담대 재개'…KB국민은행 금리 0.1% 인하(종합)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2 10:53

수정 2025.09.12 10:52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재개하며 금리도 낮췄다. 하나은행도 지난 9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판매를 재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 아파트 전용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주택 구입자금 용도 한정)'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기·혼합형의 우대금리를 0.1%p 확대했다. 우대금리가 커지면 실제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그만큼 낮아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연간 총량을 관리하되, 대출 실수요자에게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다"고 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9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2'의 판매를 재개했다. 다만 지난 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규제 지역에서 KB시세의 40%를 초과해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규제 지역·수도권 지역에서 지난 6월 27일 이전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아직 전산시스템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