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여중생을 유인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B양(10대)에게 "드라이브 가자"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거절하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3시간여 만에 A씨를 평화동 한 원룸에서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예뻐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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