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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전주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 받아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2 15:16

수정 2025.09.12 15:16

전북은행, 전주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 받아
[파이낸셜뉴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신속히 차단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한 공로로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은행 효자동지점 전유리 대리는 당시 어머니와 동행한 피해자로부터 어머니 계좌에서 500만원 인출 후 송금요청을 받았다. 사유를 확인 해보니 해외에서 달러를 가지고 입국할 수 없으니 물품으로 보내고 관세를 납부해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전 대리는 메신저 대화 내역을 확인해 보았고 로맨스 스캠 정황을 포착했다.

로맨스 스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 상대와 계속적으로 친분을 쌓은 뒤 결혼이나 사업 따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상대에게 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 중 하나다.



전 대리는 고객에게 로맨스스캠 사례임을 안내하고 설득했으나 수긍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송금을 요청했다.
이어 경찰에 적극 신고조치 했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전북은행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실전 대응 교육과 지역주민을 위한 홍보활동 뿐 아니라 의심스러운 고액 인출에 대한 112신고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 활동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하는 장금이 결연 활동, 당행 이동 점포인 '쏙버스'와 연계한 시니어 예방교육, 임직원 피해예방교육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