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 제1회 '아시아·태평양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 선정
지난 4월 유엔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 11인에 포함
사회경제·기후행동 등에서 '국제적 리더 입증'
지난 4월 유엔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 11인에 포함
사회경제·기후행동 등에서 '국제적 리더 입증'
이는 지난 4월 유엔 기후행동(UN Climate Action)이 선정한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 11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기후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더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WFUNA 사무총장 명의 상패를 받고, 아태사무국 사회적경제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지난 1946년 설립된 세계 100여개국의 유엔 관련 시민단체를 연결하는 비정부기구(NGO)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협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유엔 창설 80주년 및 WFUNA 아태사무국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연대를 촉진하기 위해 제1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적경제 임팩트리더 어워드'를 신설하고 첫 수상자로 3명을 선정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연대리더십 분야에서, 교육혁신 리더십 분야는 폰차이 몽콘와닛(Pornchai Mongkhovanit) 태국 시암대학교 총장, 커뮤니티 리더십분야는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가 수상했다.
김 지사는 전국 유일의 사회적경제 전담기관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설립하고, 정부의 사회적경제 지원예산 삭감 기조에도 시·군과 협력을 통해 지난해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사업에 175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유엔 홈페이지 기후행동 섹션에서 소개하는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 11인에 선정됐으며, '로컬 리더즈'는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지방정부 수장들을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유엔이 주관한다.
김동연 지사는 "정말 고맙게도 아시아태평양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로서 수상을 영예를 안게 됐다"며 "이 상은 제가 받을 상이 아니고 사회적경제를 적극 지지하고 또 성원해 온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들, 또 사회적경제를 위해서 그동안 애써 왔던 많은 분들이 함께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월)얼마 전 기후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 지도자상 UN으로부터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는 30년 넘은 경제관료 생활을 하면서, 또 대한민국 경제 운영을 책임졌던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좀 생소하고 다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와 기후 대응에 대한 상을 이렇게 받게 돼서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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