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또 사상 최고치"...코스피, 3400선 도달 임박 [fn마감시황]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2 15:39

수정 2025.09.12 15:39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순매수세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34p(1.54%) 오른 3395.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45p(0.91%) 오른 3374.65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3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이자, 최근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36억원어치를 사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기관도 7247억원어치를 사며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조268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72%, 7.00% 오른 7만5400원, 32만8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1.29%), 카카오(9.35%)도 급등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3.97%), 전기/전자(3.47%), IT 서비스(3.10%) 순으로 올랐다.
전기/가스(-1.38%), 건설(-0.8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과거의 경험을 볼 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에도 시장 상승을 이끈 주도주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며 "이는 모멘텀이 강한 기업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2p(1.48%) 오른 847.08에 거래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