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한강버스 선착장 7곳 등을 대상으로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과 드론을 활용해 범죄 우려 지점을 점검했다. 지하철·버스·따릉이 등 연계 교통편 구간도 함께 진단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도 이번 점검에 참여해 현장 대응 관점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CCTV 및 비상벨 설치 현황과 작동여부 △야간 조도 및 사각지대 여부 △선착장 질서유지 동선 등이었다.
이번 진단 결과를 토대로 운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조치해나갈 계획이다. 정식 운항 후에도 정기 점검을 이어간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운항 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했으며, 운항이 시작되면 가시적 예방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표 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 10일 여의도 선착장에서 진행된 범죄예방 진단에 직접 참여해 "한강버스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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