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슬레이트 철거 지원 확대…비주택·노인·어린이시설까지

장수군청사 전경(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30일까지다.

이번 모집은 슬레이트 건축물(주택·비주택) 철거와 마을별 보관·방치 슬레이트 처리의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까지 비주택의 경우 창고·축사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노인·어린이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주택은 1동당 최대 352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 지원받는다.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 범위에서 철거비를 지원하며, 초과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