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안전관리 소홀 혐의, 직무배제를 위한 분리파견 조처
해병대사령부는 12일 “순직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박상현 참모장(전의 직무배제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참모장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지휘관으로, 현장 지휘관 중 가장 상급자였다.
그는 해병대원들이 장화 높이까지 수변 수색을 허용해 하천으로 들어갈 여지를 주는 등 장병들의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순직해병 특검팀은 박 참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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