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수시·박람회조직위, 도민·가족·단체 특별 혜택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여수시·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판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예매는 총 4차례에 걸쳐 기간별로 할인 혜택이 달리 적용돼 실시되며, 가장 큰 할인이 적용되는 1차 사전 예매는 오는 12월 31일까지로, 40% 할인이 적용돼 성인은 9000원(정상가 1만5000원), 청소년은 6000원(정상가 9000원), 어린이는 4000원(정상가 6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체권, 가족권, 전 기간권에도 동일하게 단계별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전 기간권은 전남도민과 자매도시, 남해안남중권 주민을 대상으로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돼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관람객을 위한 맞춤 혜택도 마련됐다.
여수시민과 65세 이상~74세 이하, 군경, 장애인, 다문화 가구 등은 우대 할인권을 통해 성인 기준 8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전남도민과 자매도시, 남해안남중권 주민은 야간권을 정상가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온라인 인터파크 놀티켓 누리집에서, 오프라인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농협과 권역별 읍·면·동, 대형 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과 바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이 섬의 수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국제 행사"라며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사전 예매를 통해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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