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병기, 3대 특검안 처리두고 앙금
검찰개혁 관련 우상호-정청래 '불협화음'설
검찰개혁 관련 우상호-정청래 '불협화음'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날 오후 6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총리공관에서 만날 예정이다.
회동은 이날 갑자기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대 회동은 최근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당 내 '투톱'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성격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합의한 3대 특검안의 합의안 파기와 법사위 원안 강행 처리 등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지난 7월 고위당정협의회 검찰개혁 관련 논의 중 정 대표와 우 수석 간 언쟁을 벌였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 만큼 이날 만찬 회동에서는 그동안의 앙금을 풀고 ‘당정대 원팀’ 결속을 다질 것으로 풀이된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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