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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에 전설들이 모였다"...넥슨, 2번째 '아이콘 매치' 개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4 15:12

수정 2025.09.14 14:44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미디어데이에서 FC 스피어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왼쪽부터),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 실드 유나이티드 주장 리오 퍼디난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미디어데이에서 FC 스피어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왼쪽부터),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 실드 유나이티드 주장 리오 퍼디난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시대를 풍미한 축구 전설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 모였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주최하는 초대형 축구 페스티벌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특히 이날 열린 본 경기는 예매 시작 2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축구 팬과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 아이콘매치는 공격수 팀 ‘FC 스피어’와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실드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팀에는 지난해에 활약한 유명 축구 선수들을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호나우지뉴, 가레스 베일 등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번 행사는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들이 실제 축구에도 높은 애정을 가졌다는 점에서 착안, 게임과 현실을 잇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넥슨은 2년 연속 아이콘매치를 개최하며 게임과 축구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선수 지원 프로그램 및 유명 해외 감독을 섭외한 예능 콘텐츠 기획 등 게임을 매개로 실제 축구와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축구 팬과 게임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상상 속의 경기를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며, “작년보다 더욱 실감 나는 전술과 밸런스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