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본 원리, 기업가정신 체득
기발한 초등 CEO 교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경제의 기본 원리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기업가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들이 경제와 경영의 기초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다.
학교에는 기업가정신발전소에서 구성한 멘토단 60여명이 참여해 수업을 지원한다. 멘토는 직접 수업을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0일 '기발한 초등 CEO 교실 제1기 멘토단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멘토단은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현장에서 초등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고 수업 진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숙지했다.
서울탑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기발한 교실 수업에서는 가족이나 이웃이 하는 일과 직업,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를 배우고 직업을 통해 돈을 벌어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한다는 개념을 배웠다.
정철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초등학생 때부터 협력과 도전, 성취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학기는 20개로 시작했으나 참여 학생들의 학습성과와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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